전문가에게 듣는 해양과 AI의 만남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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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해양산업 르네상스' 개최
이선호·심현철 전문가 강연

바다에서 기회를 찾는 ‘예비 해양인’을 위한 특별한 토크쇼(사진)가 부산에서 열린다.

(사)한국해양산업협회는 다음 달 4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해양산업 르네상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산업 르네상스는 해양을 통해 성공한 스타 창업가, 운동선수, 지식인 등을 초청해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는 행사다. 관객들이 자유롭게 질문도 하고 퀴즈도 푸는 등 토크쇼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는 ‘해양+AI’를 주제로 이선호 과학커뮤니케이터와 심현철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이선호 과학커뮤니케이터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꾸그’(온라인 라이브 스쿨 플랫폼)에서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일명 ‘엑소’ 선생님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비한 해양동물, 그들을 위한 4차 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깜짝 퀴즈타임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어 낼 예정이다.

심현철 카이스트 교수는 그가 속한 ‘카이스트팀’이 지난 2월 해양로봇 경진대회 ‘MBZIRC 마리타임 그랜드 챌린지’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카이스트팀이 참여한 해당 대회는 해양로봇 경진대회 중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됐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후원하고 아부다비 과학성 산하 기관 ‘아스파이어(ASPIRE)’가 주관한 대규모 글로벌 대회다.

해양산업 르네상스는 해양산업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촉구하고 새로운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2017년 첫 행사가 열려 올해로 제8회를 맞았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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