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축구 꿈나무 추억쌓기 ‘풋볼 아카데미 페스티벌’ 연다
다음 달 2일, 6일 이틀 동안
지점별 대항전, 사생대회 등
‘히어로플레이파크’도 후원
부산 아이파크가 구단의 풋볼 아카데미 어린이 회원·가족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역대급 규모로 마련한다.
부산 아이파크는 다음 달 2일과 6일 ‘히어로플레이파크와 함께하는 아이파크 풋볼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이파크 풋볼 아카데미는 부산 구단의 어린이 축구교실로, 직영점 ‘킥오프’와 10개 가맹점에 걸쳐 모두 18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1500명이 참가해 지점과 회원 가족들이 교류의 시간을 갖고, 프로 선수들과 어울리며 추억도 쌓을 예정이다.
행사는 2회에 걸쳐 열린다. 1차 행사는 다음 달 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과 수원 삼성의 홈 경기가 열리기 전 진행된다. 어린이 회원들은 지점별 대항전을 통해 프로 선수들이 뛰는 천연잔디 구장에서 직접 경기를 하는 특별한 경험을 갖는다. 이후 ‘제9회 부산 아이파크 어린이 사생대회’에 참여하고, 수원전도 관람할 예정이다.
2차 행사는 다음 달 6일 부산 아이파크 클럽하우스에서 열린다. 부산 선수들이 훈련하는 천연잔디 구장에서 지점별 대항전을 치른 뒤 프로 선수단과 함께 어우러지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갖는다.
지점별 대항전은 U6, U8, U10, U12 등 4개 연령대로 나눠 진행된다. 페스티벌의 마지막에는 대항전 우승팀 시상식과 경품 추첨을 진행하고, 부산 선수단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기회도 갖는다. 부산 구단 후원사인 가족형 테마파크 ‘히어로플레이파크’는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히어로플레이파크 입장권을 제공한다. 부산 아이파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축구에 대한 열정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 다음 달 2일 오후 4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K리그2 수원과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어린이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승리에 도전한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