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해양도서관·복합문화공간 건립 후원”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바다의 품’, 부산시에 17억 원 전달
정태순 이사장 “바다 향한 꿈 키우길”
순직 해군·해경 등 가족에 10억 지원

재단법인 ‘바다의품’은 지난 28일 부산시(시장 박형준)를 방문해 어린이 해양도서관과 어린이 해양복합문화공간 건립 비용 17억 원을 전달했다.

해운산업의 사회 환원 사업을 추진하는 바다의품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1의 해운항만 도시인 부산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해양문화시설 건립을 후원한다.

바다의품 정태순 이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마련되는 어린이 해양도서관과 어린이 해양복합문화공간이 해양 사상을 고취하고 어린이들이 바다를 향한 꿈을 꾸는데 작은 발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운산업의 사회 환원 사업에 감사드리며 해운산업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산시는 이번 바다의품 지원금으로 영도구 소재 해양박물관 내부에 어린이 해양도서관을 조성하고 양정에 있는 치안센터를 해양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부산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바다의품은 이번 부산시 지원 이외에도 매년 해군, 해경, 해운, 수산 등 각 분야에서 해상 근로 중 순직한 바다 가족의 유족을 위로하는 사업에 1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해양문화 고취와 장학사업 등에 20억 원을 지원하는 등 해운산업의 사회 기여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