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학교서 글로벌 허브도시 해법 모색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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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구절초’, 외국인학교 방문
외국인 거주 여건·교육환경 등 현안 청취

부산시의회 의원 연구 단체 ‘구절초’는 30일 부산국제외국인학교를 찾았다.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의원 연구 단체 ‘구절초’는 30일 부산국제외국인학교를 찾았다. 부산시의회 제공

제9대 부산시의회 의원 연구 단체 ‘구절초’(9대 절친 초선 의정연구회)는 30일 부산 최대 현안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부산국제외국인학교를 찾았다.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에 있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인프라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구절초는 이날 “2024년에도 활동을 이어 나가기 위한 출발점으로 현장 방문을 선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오전에 학교 시설을 둘러본 뒤 오후에는 간담회와 정책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특강 등을 진행했다.

정책 연구용역은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부산의 도시경쟁력 분석 및 강화전략’을 주제로 6개월간 실시된다는 게 구절초 측 설명이다. 주요 내용은 부산의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분석하기 위한 해외 사례 연구와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등을 분석한다.

구절초 대표를 맡고 있는 부산시의회 강철호(동1) 의원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려면 최우선으로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며 “그중에서 교육 여건이 확보돼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할 수 있어 이번 현장 방문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절초는 앞으로도 부산시 현안에 관심을 기울여 의회 차원에서도 대책을 강구하고 부산 시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절초는 강 의원 외에 간사를 맡고 있는 김효정(북2) 의원 등 14명의 초선 부산시의원로 구성된 연구단체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정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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