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 대표 예술단체 지원 추가 공모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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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가능 세부 장르 기준 완화
창작 뮤지컬·오페라 합창 포함

문화체육관광부가 다음 달 7일까지 ‘2024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자치단체를 추가로 공모한다.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다음 달 7일까지 ‘2024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자치단체를 추가로 공모한다. 문체부 제공

정부가 ‘2024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자치단체를 추가로 공모한다. 신청 세부 장르 기준이 기존보다 완화돼 보다 많은 예술단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다음 달 7일까지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대상 단체를 추가로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에는 서울특별시와 자치구를 제외한 전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추가 공모에서는 지원 가능한 세부 장르를 확대한다. 기존 연극·음악·무용·전통의 4개 분야는 물론이고 신청을 제한했던 창작 뮤지컬, 오페라 합창 등도 포함했다. 지원 규모는 단체당 최대 20억 원이다. 지난 공모에서 선정된 지자체도 다른 세부 장르에 신청할 수 있다. 단 각 지방자치단체의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지원사업’에 선정돼 보조금을 받은 민간 공연예술단체는 지원할 수 없다.

선정된 단체는 2025년 2월까지 △공연 1개 이상 창작 또는 제작(지역색을 입히는 기존작품 수선 포함) △사업기간 내 해당 지역에서 최소 6회 이상 공연(신설 단체의 경우 2회 이상) △시즌 단원 또는 프로젝트별 객원 단원 운영 △예술감독 선정을 통한 체계적인 사업관리 등의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최종 결과는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 3~4월 이 사업을 한차례 진행했다. 정부는 당시 각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한 공연예술단체 22개를 최종 선발했다. 정부는 앞서 선정된 공연예술단체들에 각 지자체와 함께 총 10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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