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최동윤, 대학연맹회장기 플뢰레 개인전 금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학교 펜싱부 최동윤이 지난달 23일 경북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폐막한 제42회 한국대학연맹회장기 전국남녀대학펜싱선수권대회에서 플뢰레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최동윤은 이번 대회 64강전부터 결승까지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특히 4강전에서는 장진우(호원대)를 15-8로, 결승전에서는 김민서(한국체대)를 15-12로 제압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최동윤은 이미 2021년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국가대표 후보 상비군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최동윤의 훌륭한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성과로 평가된다.
부산외대 펜싱부 이정현 감독은 “최동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이 금메달의 결실을 가져왔다"며 "최동윤이 앞으로 더욱 성장해 국가대표로서 국제 무대에서 많은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 펜싱부는 전 국가대표 정시환과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임철우를 배출하며 국내 최강 팀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