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정돈된 그린…아이언샷 잘된 덕에 우승”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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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A조 우승 김형일 씨

‘팬텀배 제18회 부산일보 골프대회’ 남자부 A조 우승자 김형일 씨. 정대현 기자 jhyun@ ‘팬텀배 제18회 부산일보 골프대회’ 남자부 A조 우승자 김형일 씨. 정대현 기자 jhyun@

“좋은 날씨에 좋은 동반자들과 함께 우승해 너무 기쁩니다.”

남자부 A조 우승자인 김형일(50) 씨는 부산일보 골프대회에서 5번째 출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김 씨의 최종 우승 스코어는 2언더파 70타.

20년 골프 구력에다 다른 아마추어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는 김 씨는 “운 좋게 버디를 5개나 해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생각보다 그린이 잘 정돈돼 있었다. 아이언샷이 그린에 잘 받아줘서 손쉽게 버디를 할 수 있도록 홀컵 가까이 공을 붙일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 씨는 “부산일보 대회를 시작으로 곳곳에 아마추어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이 대회는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는 특히 기다려지는 무대”라며 “올해 운이 돌아오는 것 같다. 앞으로 열릴 다른 대회에서도 우승에 도전해보겠다”고 기분 좋은 각오를 다졌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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