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명무에 국악 아카펠라 더해진 ‘풍류탱고’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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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강·박경랑·토리스 출연
11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명인. 부산문화 제공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명인. 부산문화 제공
영남교방청춤을 추는 박경랑. 부산문화 제공 영남교방청춤을 추는 박경랑. 부산문화 제공

국악에 새로움을 더한 특별한 무대 ‘풍류탱고’가 관객을 맞는다.

공연 기획사 ‘부산문화’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K-POP 시대 국악에 새로움을 더하다, 풍류탱고’를 기획, 공연한다.

공연은 대금 명인 이생강의 시나위에 박경랑(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 보존협회 이사장)의 영남교방청춤이 어우러지는 1부와 국내 최초의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와 박경랑의 춤이 함께하는 2부 무대로 꾸민다. 토리스는 바리톤 백현호, 테너 곽동현, 소프라노 왕희림, 알토 이신예, 베이스 최홍석, 보이스퍼커션 하스로 구성된다.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부산문화 제공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부산문화 제공

이생강은 특히 ‘대금산조’와 팔도 아리랑 연곡, 우리 가요 ‘칠갑산’ ‘목포의 눈물’ 등을 연주한다. 토리스는 ‘창부타령 Every breath you take’ ‘시리렁실근’ ‘캐리비안의 해적×나나니타령’ ‘강강술래’ 등 ‘힙’한 음악을 들려준다.

박흥주 부산문화 대표는 “천상의 젓대 소리 이생강 명인의 대금 선율에 영남교방청춤 명무 박경랑이 추는 춤사위를 통해 전통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으며, JTBC ‘풍류대장’ 프로그램 등 K팝 시대의 새로운 열풍을 펼쳐 가는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가 국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장료 VIP석 10만 원,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 공연 문의 1600-1803.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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