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업과학혁신원, 센텀 연구산업단지 역량 키운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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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산업진흥단지 교류회 열어
주문연구기업 관계자 대거 참석
외연 확장·역량 고도화 등 목표

부산산업과학혁신원(비스텝)은 5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년 제1회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네트워크 교류회’를 개최했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비스텝)은 5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년 제1회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네트워크 교류회’를 개최했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자리잡은 부산연구산업단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회가 열렸다. 연구산업단지 내 주문연구기업간 네트워크 활성화로 부산 연구산업 생태계의 고도화가 기대된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하 비스텝)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년 제1회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네트워크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주문연구기업은 연구개발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거나 또는 위탁받아 처리하는 기업을 말한다.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는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연구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단지로 지난해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최초로 부산을 지정했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연구 사업자로서 입주하며 지역 ICT 기업 혁신성장 지원 및 연구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교류회에는 부산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소재 주문연구기업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부지원 R&D과제 선정 전략’ ‘투자유치·기업성공 노하우’ 특강 등으로 기업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관련 사업 홍보를 희망하는 기업 5개 사를 선정해, 사업영역·아이템 소개 등 발표 기회를 제공했다. 주문연구기업간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등 네트워크 활성화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비스텝 서용철 원장은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은 단순 기업지원을 넘어, 다양한 기업과 관계 기관들이 정보와 현황을 교류하고 나아가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이 목표”라며 “부산 연구개발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최선의 방안이 뭔지 항상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네트워크 교류회는 해당 사업에 직접적 지원을 받는 기업을 중심으로 3회차가 개최됐다. 오는 9월과 11월에도 교류회가 이어진다. 비스텝은 참석 범위를 부산 전역으로 확대해, 기업의 혁신성과를 확산하고 주문연구 혁신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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