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빌라서 불… 1명 화상·14명 대피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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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청소기 펑 소리와 함께 불”

6일 밤 12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남산동 5층 다세대 빌라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6일 밤 12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남산동 5층 다세대 빌라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금정구 빌라에서 밤사이 불이 나 거주자가 화상을 입었다.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남산동 5층 다세대 빌라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73명과 소방차 22대를 동원해 밤 12시 53분께 불길을 잡았다. 거주자는 “청소기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이 불로 4층 거주자인 70대 여성 A 씨가 오른손 손바닥에 2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하는 부상을 입었다. 거주자 1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가재도구 등도 불에 타 886만 원 상당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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