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제62회 전국종별선수권 사브르 여자 단체 2연패
여자 개인·남자 단체 및 개인 3위
동의대학교 펜싱부(감독 한우리)가 지난 7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과 어울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제6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대학부 사브르 여자단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동의대는 이다은(레저스포츠학과 4학년), 김윤서(레저스포츠학과 3학년), 장지원(레저스포츠학과 3학년), 김나애(레저스포츠학과 3학년)가 출전한 사브르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한국체대 선수들을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결과 45-38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동의대는 대학부 사브르 여자 개인전에서 김나애가 3위에 올랐고, 사브르 남자 단체와 남자 개인전에서 김준형(체육학과 3학년)이 각각 3위에 오르는 등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동의대 펜싱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충남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폐막한 제42회 한국대학연맹회장기 전국남녀대학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하는 등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동의대 펜싱부 한우리 감독은 “학생들이 국가대표 동문 선배를 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열심히 훈련에 임하면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대학 정상에 만족하지 않고 학생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