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청년예술가와 함께한 버스킹 공연
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지난 5일 사상구청 광장에서 ‘청년예술가와 함께하는 음악이 있는 거리 산책’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한 고향사랑기금으로 추진하는 첫 사업으로, 지역 청년예술가의 거리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남성듀오 노이마의 감미로운 무대와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서빛나의 현란한 연주로 주민들에게 싱그러운 음악을 선물했다.
한 관람객은 “감미로운 선율 덕에 오후에 힘을 내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일상에 작은 선물이 되는 이런 공연이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예술가 노이마는 “사상구에서 청년예술가들이 공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서 오랜만에 공연을 할 수 있었다”며 “청년예술가들의 공연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각계각층에서 기부한 고향사랑기금으로 청년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악이 있는 거리 산책’ 버스킹 공연은 10월까지 총 4회 예정돼 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