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 지역위원장 인선 의결… 금정 박인영, 해운대을은 삼파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그간 판단을 보류했던 부산 금정과 해운대을 등이 포함된 지역위원장 인준안을 지난 7일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금정 지역위원장에는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임명됐다. 금정에는 박 전 의장 외에 민주당 내 최대 조직인 친명(친이재명) 강성 모임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부산 상임대표가 지역위원장에 응모했다.
해운대을에는 직전 지역위원장이자 4·10 총선 민주당 후보로 나선 윤준호 전 의원이 공모에서 사퇴하면서 김삼수 전 부산시의원, 안영철 부산대 교수, 이명원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 등 3명이 경선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윤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에서 사퇴한다”며 “지역 어디에서라도 제가 필요하다고 하면 묵묵히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해운대을과 김대근 전 사상구청장, 김부민 전 부산시의원, 서태경 전 청와대 행정관 등 3명이 맞붙는 사상의 경선 일정은 오는 10일 민주당 부산시당 선관위원회 회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연제의 경우 후보 등록이 없어 2차 공모에 돌입한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