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경험자의 아픈 마음 쓰담쓰담” 부산적십자 마음구호 프로그램
적십자 부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김영백)는 최근 코로나19 등 부산 내 재난경험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 ‘쉬어보입시the 숲’은 기장군 부산치유의 숲에서 진행됐다. 스트레칭, 오감 걷기, 싱잉볼 명상 등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활동으로 구성해 재난경험자이 자기돌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집중력 향상과 마음 안정에 도움을 주는 우드버닝 도마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는 행정안전부 위탁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부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매년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진행해 재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일상으로 조기 복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