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청 양궁팀 김하준, 아시아컵 3관왕
부산 사상구청 양궁팀 소속 김하준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수원시월드컵주경기장에서 열린 2024 아시아컵 3차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과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3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하준은 “3관왕이라는 좋은 결과를 부산 시민들에게 안겨드릴 수 있어 기쁘고, 올 하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준비를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상구청 양궁팀 신성근 감독은 “정확하고 과감한 슈팅을 위한 집중 훈련이 이번 대회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컨디션과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국가대표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3관왕을 차지한 김하준 선수가 매우 자랑스럽고,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상구청 양궁팀은 이에 앞서 제58회 전국남녀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90m 경기에서 3위(동메달)를, 30m 경기에서 2위(은메달)를 차지했으며, 제6회 계양구청장배 전국 양궁대회에서는 단체전 3위(동메달)에 입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