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건설 현장 지키는 부산 스타트업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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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앤인코누스·KT 업무협약
실시간 안전 플랫폼 만들기로

13일 열린 강남앤인코누스와 KT의 업무협약식. KT 제공 13일 열린 강남앤인코누스와 KT의 업무협약식. KT 제공

부산 지역 스타트업이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건설 현장의 안전 솔루션으로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일 강남앤인코누스(주)는 경기도 부천시 KT서부광역본부 사옥에서 KT, 엣지넷과 건설현장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안전관리 플랫폼 오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무선통신망, 관제 및 네트워크보안 기술에 기반해 근로자 안전을 위한 실시간 건설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강남앤인코누스는 현장 근무자들의 생체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접목할 예정이다. KT는 건설 현장에서 통신이 불안정한 음영 구역을 해소하고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엣지넷은 네크워크 해킹 차단 혹은 비인가 네트워크 접속 제어 등을 위한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적용한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강남앤인코누스의 ‘건설 KEEP ME’ 시스템에 대한 업계에 관심이 컸다. 부산도시공사도 지난해 6월 시청 앞 행복주택 근로자 11명에게 강남앤인코누스의 건설 KEEP ME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뒤 지난해 10월 정식 도입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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