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캐리, 코레일앱 메인 화면에서 만난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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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짐 배송 스타트업 짐캐리
코레일톡 메인 서비스로 노출

부산의 스타트업 '짐캐리'를 13일부터 코레일톡 메인 화면에서 만날 수 있다. 짐캐리 제공 부산의 스타트업 '짐캐리'를 13일부터 코레일톡 메인 화면에서 만날 수 있다. 짐캐리 제공

여행 짐 당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부산의 스타트업 ‘짐캐리’가 코레일과 협업해 진정한 ‘짐 없는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13일 짐캐리는 새롭게 업데이트 된 ‘코레일톡’ 앱 메인 화면에 ‘짐배송’ 항목이 추가되어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코레일톡에서 짐캐리 서비스는 부가서비스 항목으로 제공되어 왔다. 메인 화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레일톡은 누적 다운로드 수만 3000만 건이 넘는 대표 모빌리티 앱이다. 부산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대한민국 대표 철도 연계 모빌리티 서비스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셈이다.

특히 짐캐리는 이번 서비스 개선을 계기로 업계 최초 전국 풀마일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풀마일 배송 서비스란 출발지에서 여행 목적지까지 짐을 배송해주는 것을 말한다. 기존의 서비스는 정차역간 수화물을 옮겨주거나(미들마일 배송), 부산역에 도착한 관광객의 짐을 부산지역 내 숙소까지 배송해주는데(라스트마일 배송) 그쳤다. 짐캐리와 코레일과 1년 전부터 풀마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해왔다.

짐캐리의 서비스는 코레일톡 앱뿐만아니라 부산역, 서울역, 용산역, 강릉역, 여수엑스포역, 목포역, 경주역 등 16개 KTX 주요역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짐캐리는 현재 전국 16개 역사 내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코레일 특송 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어 국내 최대 당일특급 생활물류 배송 서비스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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