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병원, 심혈관센터 최첨단 혈관조영장비 도입
적은 방사선량으로 모든 혈관 조영·시술
부산성모병원은 12일 심혈관센터에서 최첨단 디지털 혈관조영장비 '아주리온(Azurion) 5M 20'의 도입을 기념하는 축복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필립스 사의 '아주리온 5M 20'은 최신 기술을 통해 두부, 흉부, 복부, 사지 혈관 등 모든 혈관의 이상 유무를 조영 진단하고, 시술 치료할 수 있다. 기존 장비 대비 최대 75% 적은 방사선량으로 고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해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2006년 심혈관촬영실을 개소한 부산성모병원은 이번 도입으로 지역 심혈관 질환 환자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부산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권용섭 과장은 "이번 신규 장비 도입은 심혈관 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 기술과 장비를 통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재범(라파엘) 행정부원장 신부가 집전한 축복식은 복음과 보편지향기도 낭독, 축하인사, 축복식(성수), 마침예식 순서로 진행됐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