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경쟁률 8.5대 1로 부산 최고치
“미래 가치·인프라 우수해 인기”
연산·양정 마지막 브랜드 단지
양정역 초역세권 광역 교통망
행정·상업·교육 등 잘 갖춰져
특화 커뮤니티·조경 설계 주목

지난 11~12일 진행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의 일반 공급에서 301가구 모집에 2572명이 청약통장을 접수해 평균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부산 최고치를 경신했다. 롯데건설은 부산진구 양정3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903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해당 단지의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이 올해 부산에서 최다 청약자 수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브랜드, 역세권, 대단지 등 매력적 흥행 요소를 앞세워 부산의 새로운 주거단지 중 하나인 ‘연양(연산~양정)라인’의 대표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 경쟁률 18.3대 1

롯데건설은 지난 11~12일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의 일반 공급에서 301가구(특별 공급 제외) 모집에 2572명이 청약통장을 접수해 평균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부산 최다 청약자 숫자와 최대 경쟁률을 경신한 수치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의 인기는 특별 공급 때부터 눈에 띄었다. 233가구 모집에 339건이 접수돼 마찬가지로 올해 부산지역 특공 가운데 가장 높은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 36가구에 660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18.3대 1을 나타냈다. △59㎡A(9.8대 1) △59㎡B(8.3대 1) △110㎡(5.7대 1) △84㎡B(5.2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분양 관계자는 “브랜드, 역세권, 대단지, 신축, 평지 등 미래 가치와 인프라가 잘 갖춰진 아파트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며 “지역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만큼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3일 만에 1만 4000여 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인기는 검증됐다. 오픈 당일, 견본주택 앞에는 입장을 위한 대기 줄이 길게 형성됐고 내부 상담석과 유니트에도 인파로 붐볐다.

■신흥 주거단지의 마침표

연제구 연산동과 부산진구 양정동 일대는 재개발, 재건축 등 활발한 정비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연양라인’이라 불리는 이 구역에는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연양라인은 크게 3개 권역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시청역을 중심으로 부산시청과 부산경찰청, 연제구청 등이 자리 잡은 행정 중심 권역이다. 두 번째는 금융, 병원, 업무(오피스), 상업시설 등이 몰려 있는 연산 생활권, 세 번째는 양정역 남쪽으로 다수의 초·중·고교와 동의대, 부산여대 등이 위치한 학교 밀집 권역이다. 행정, 상업, 교육 등 인프라가 그만큼 잘 갖춰져 있다.

연양라인은 2000년대 들어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 일대에 분양 예정 또는 분양 완료된 정비사업은 총 10여 곳으로 1만 가구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연제구 연산동 일대는 1~6구역까지 아파트 분양을 마쳤으며, 힐스테이트와 롯데캐슬 등 브랜드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새로운 주거단지인 연양라인 중심에 들어서는 마지막 브랜드 아파트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과 인접해 2~4호선 및 동해선으로의 환승이 편리하다. 중앙대로 BRT도 가깝고 연수로, 중앙대로, 동평로 등 사통팔달 트리플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또 올해 말 부산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완전 개통하는 KTX-이음(예정)과 경부선 지하화(추진), BuTX(부산형 급행철도·예정), 황령3터널(예정) 등 교통 호재가 다양해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양정초와 양동초, 동의중, 양동여중, 세정고, 양정고, 부산진여고, 성모여고, 동의대 등 학교가 밀집돼 있다. 양정동의 학원가는 물론 기적의 도서관, 부산글로벌빌리지까지 인접해 있다.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동의병원 등이 가깝고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 화지공원, 부산시청 시민광장, 황령산 등산로 등도 인접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부산시청, 연제구청, 경찰청, 국세청, 노동청, 법원 등이 밀집해 있어 부산 최대 행정타운의 배후 주거지도 기대된다.

■롯데건설, 특화설계 차별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다채로운 커뮤니티가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일조권이 우수하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구성해 수납에도 신경 썼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 골프클럽, 스크린골프, 멀티룸, 탁구장 등 입주민 전용 운동시설과 독서실, 북카페, 스터디룸, 키즈룸, 맘·키즈카페,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테마형 휴식공간으로 그린바이그루브가든, 포켓정원 등 쾌적성을 높일 특화 조경 설계도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집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사용량 조회나 조명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방문 차량 예약, 난방 제어 등을 원격으로 할 수 있다.

여기에 색 온도를 9단계로 조절 가능한 감성 조명 시스템을 비롯해 에너지 절약 환기 시스템인 전열 교환 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스마트패스 시스템, 스마트주차 시스템, 지하주차장 자동환기 시스템, 전기차 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된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한국서비스대상 아파트 부문의 대상을 22년 연속 수상(한국표준협회)했으며, 2023년 아파트 부문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을 18년 연속 수상했다. 또 지난해 국가서비스 대상 프리미엄 아파트 부문 대상도 6년 연속으로 수상한 선호도 높은 건설사다.

한편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의 견본주택은 연제구 거제동 34-9번지 일원에 마련됐으며 당첨자 발표는 18일, 정당계약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부산진구 양정동 64-3번지 일원에 양정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 39~110㎡,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110㎡, 48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거제동 34-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 시기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