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수록 혈류 개선… 신발과 진동칩의 만남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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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중 4개국 특허
자기장 형성해 신체 활성화

나르지오워킹화가 출시한 '무전력 자기진동칩' 기능성 신발 3종. 나르지오워킹화 제공 나르지오워킹화가 출시한 '무전력 자기진동칩' 기능성 신발 3종. 나르지오워킹화 제공

기능성 신발산업을 견인하는 나르지오워킹화가 ‘무전력 자기진동칩’(이하 진동칩)을 장착한 기능성 신발을 출시한다. 나르지오워킹화는 국내 매장과 미국 뉴욕·LA 거점 매장에서 자기진동 기능성 신발 3종을 동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나르지오 측은 “이번 제품은 기존 나르지오워킹화의 특장점인 분리형 ‘투솔(TWO SOLE)’ 기술력에다 세계 최초로 한국, 미국, 일본, 중국으로부터 무전력 자기진동장치 특허를 받은 진동칩 기능까지 신발창에 담았다”며 “더 편하고 강력한 기능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진동 기능성 신발에 장착된 진동칩은 자석의 N+N극이 서로 밀어내는 척력에 의해 진동이 발생한다.

인체에 유익한 12~15Hz의 SMR파와 자기장이 지속적으로 생성 돼 혈류 개선과 함께 신체 리듬을 활성화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나르지오워킹화는 이와함께 ‘자기진동 목걸이’와 ‘자기진동 마사지기’도 출시한다. 이 제품에도 신발에 적용된 진동칩을 장착했다.

나르지오워킹화 임옥순 회장은 “각각의 상품은 한·미 양국에 상표 출원을 완료하고 지식재산권 보호장치를 마쳤다”며 “기업의 영속성 확보 측면에서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르지오워킹화의 분리형 투솔 바닥창 기술은 걸을 때 자연스럽게 신발이 발을 따라 움직여줘 걷기가 편하고 발목과 무릎관절에 부담을 덜어주는 기능을 한다. 또 체중이 앞뒤로 분산되기 때문에 운동량은 늘어나고 피로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술은 2018년 국내 기능성 신발 브랜드 최초로 미국 정부의 ‘메디케어 당뇨·교정 신발’로 승인받기도 했다.

나르지오워킹화는 국내에 135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지난 1월 서울 둔촌점을 시작으로 지난 달 구미점까지 9곳을 신규 개점했고 다음 달 경북 칠곡점을 신규 개점하는 등 꾸준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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