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시험장 선정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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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실시되는 국가자격시험
부산 유일 필기·실기 시험장 지정

경남정보대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장으로 선정됐다. 경남정보대 반려동물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경남정보대 제공 경남정보대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장으로 선정됐다. 경남정보대 반려동물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경남정보대 제공

경남정보대가 올해 처음 실시되는 국가자격시험인 반려동물행동지도사의 시험장으로 선정됐다. 부산에서는 경남정보대가 유일하다.

경남정보대는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연성대 △연암대 △우송정보대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반려동물행동지도사 필기·실기 시험장으로 지정됐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시험은 반려동물의 행동분석·평가 및 훈련, 소유자 교육 등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검증하는 시험이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시험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국가자격으로 처음 도입해 시행하며, 올해는 2급 자격시험만 시행된다. 1급 자격시험은 2025년에 치러진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2급 응시 자격은 18세 이상이다. 시험은 1차 필기, 2차 실기 시험으로 구성된다. 필기시험은 △반려동물 행동학 △관리학 △훈련학과 직업윤리·법률 △보호자 교육·상담 등 5개 과목에서 객관식 문제로 출제된다. 실기시험은 응시자 본인이나 직계가족이 소유한 6개월령 이상의 반려동물과 함께 기본 지도 능력을 평가한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2급 1차 필기시험 응시원서는 다음 달 12일까지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오는 8월 24일 실시되며, 2차 실기시험은 오는 10~11월 예정돼 있다.

경남정보대 장진욱 반려동물학과장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은 반려동물의 훈련과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첫 국가 자격시험”이라며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시험장으로 선정된 만큼 올바른 반려동물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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