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부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금융비용 절감, 보증료 지원 업무 협약’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최근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비용 절감, 보증료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억 원을 특별출연,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낮은 부산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공적 금융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제도권 은행에서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을 받을 때 1년 치 보증수수료의 0.4%를 감면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 일부 상품은 최대 0.8%까지 감면해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구에 사업장을 둔 소기업·소상공인으로서 대표자 개인 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사업자다. 대출금액 기준 총 2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보증부 대출에 대한 보증료를 지원해 최소 700여 개 관내 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신청은 부산신용보증재단 동부산지점을 방문하거나, ‘보증드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다.
김성수 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해운대구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