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부산기업 상생투어 시즌3’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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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지난 27일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부산기업 상생투어 시즌3’를 열었다.

이날 참여 시민단체는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산생명의숲,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YMCA, 부산YWCA, 부산밥퍼나눔공동체, 부산귀농운동본부, 부산민예총 등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부산기업 상생투어’는 지역 기업과 시민사회단체가 만나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민단체는 부산 기업 제엠제코(주)(대표 최윤화), 대선주조(주)(대표 조우현), (주)딜리버드코리아(대표 김종익),(주)슬래시비슬래시(대표 정용채)를 방문해 기업 현장을 투어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제엠제코는 전력반도체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이전한 반도체 1호 기업이다. 최윤화 대표는 기업 소개와 함께 전략 산업으로써 전력 반도체의 중요성과 물류, 바다 등 부산이 가진 강점을 강조했다. 청년 기술자의 육성과 숙련 기술자의 유치를 통해 전력 반도체 분야 기술력이 이어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격려를 요청했다.

대선주조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기업이다. 부산 시민들의 격려와 때로는 질책 속에서 함께 해온 90여 년의 역사를 소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대선주조 기장공장은 2017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해썹 인증을 획득했으며, 부산 최초 K-스마트 등대 공장이자 전국 유일 식음료 제조 분야 등대공장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처음에는 기업과 시민단체의 만남을 다소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지역 성장의 동력이 될 상생협력 파트너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함께 지속가능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 가겠다”고 전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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