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일간 바다로… 부경대 원양 승선실습 시작
지난달 28일 용호만 매립부두 출항
백경호 탄 127명 일본·대만 등 기항
국립부경대는 지난달 28일 부산 남구 용호만 매립부두에서 원양 승선실습 출항식을 열었다.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수해양산업교육과, 기계시스템공학전공 학생 92명과 승무원 35명 등 127명은 실습선 백경호(3997t)를 타고 부산을 출항했다. 이들은 오는 29일까지 32일 동안 동해와 남해, 서해, 일본, 대만 해역을 돌 예정이다. 학생들은 △항해술 △어로조업 △전자통신 운용 △선박기관 운용 △자동제어시스템 운영 등 STCW(선원의 훈련, 자격증명 및 당직근무의 기준에 관한 국제협약)에 따른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일본 하코다테항과 대만 기륭항 등에 기항해 대학·기관 등과의 교류 활동에도 나선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