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정무장관직 신설키로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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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실장, 운영위서 밝혀
“국회와 실질적인 소통 강화”

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여소야대 상황의 정기국회를 앞두고 야당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정무장관직’을 신설키로 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무장관직을 신설해 국회와 정부와의 실효적이고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도 이날 정부조직법에 정무장관 신설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무장관은 정부 수립 이후 무임소장관으로 시작됐다가 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정부에서 정무장관으로 불렸다. 이후 김대중 정부 때 폐지됐다가 이명박 정부 때 ‘특임장관이란 이름으로 부활했으나 박근혜 정부 때 폐지됐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신설 방침을 밝힌 인구전략대응기획부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또 다른 국무위원을 추가하는데 대해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실현 여부는 미지수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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