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실무 경험…예술행정 전문가로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임명된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문체부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용 신임 차관은 1차관 소관인 문화예술 정책 분야에 풍부한 실무경험과 이론적 기반을 갖추고 있고,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 및 업무 추진력이 탁월해 글로벌 문화강국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 신임 1차관은 문화예술, 콘텐츠, 정책홍보 등의 분야에서 행정 경험을 두루 쌓은 관료 출신이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이듬해 문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학위는 서울대 행정학 석사, 아메리칸대 예술경영학 석사, 경희대 예술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뉴욕대에선 미술품감정 과정을 수료했다. 용 신임1차관은 미술품감정사의 관문인 USPAP 시험을 통과할 만큼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에서는 문화예술교육과장, 예술정책과장, 문화여가정책과장,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 주영한국문화원장,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운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는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으로 일했다.

대표 저서로는 ‘예술경영’이 있다. 이밖에 ‘뉴욕오감’ ‘문화예술단체의 재원 조성’ 등을 펴냈다. 또 ‘전석매진’ ‘공연예술마케팅’ ‘공연기획’ 등을 번역했다.

[약력] △1967년생 △고려대 행정학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아메리칸대 예술경영학 석사 △경희대 예술경영학 박사 △행시 35회 △문체부 문화예술교육과장 △문체부 예술정책과장 △문체부 문화여가정책과장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 △주영한국문화원장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운영본부장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