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영도 발전 다자간 업무협약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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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센터장 김용우)는 삼진식품, 크립톤엑스, 부산관광공사, 동명대학교와 23일 부산 영도 아레아식스에서 영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재생 전문 엑셀러레이터 ‘크립톤엑스’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영도는 인구감소 속도가 가장 빠르고 20대 인구 유출이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이 직면한 인구소멸 문제에 민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영도 청년인구 증가를 목표로 추진된다.

업무협약 이후 올해 9월부터는 부산 대표 로컬기업 삼진어묵에서 영도 지역 사회 기여를 위해 초기 기획한 복합문화공간인 ‘아레아식스’ 공간 일부를 로컬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제공한다.

아레아식스는 삼진어묵이 운영하는 로컬 컬쳐 플랫폼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건축상 3관왕을 수상해, 지역 상생 기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영도의 ‘봉래시장’과 ‘삼진어묵’의 본점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엑셀러레이터 ‘크립톤’에서 로컬 크리에이터와 창업가들을 발굴과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창업지원센터에 인접돼 있다.

아레아식스 1층의 일부 공간은 부산창경,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동명대학교 창업학과의 보육스타트업 및 부산관광기업의 팝업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기타 공간 사용은 5개 기관의 협의를 거쳐 구성될 예정이다. 크립톤엑스는 아레아식스 공간 입주 기업들에게 멘토링과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로컬 브랜드를 양성하고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긴밀한 창업가 발굴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5개 기관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창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편의와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부산창경 김용우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성공한 지역 기업이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선도적인 모델의 사례가 될 것으로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성공적 사업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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