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중투심 최근 통과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에코1초등학교·에코3중학교(가칭) 설립 계획이 확정됐다. 에코1초등과 에코3중은 오는 2028년 3월 개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열린 2024년 행정안전부 정기 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에코1초등과 에코3중 설립 계획이 통과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코1초등은 1만 4040㎡ 부지에 39학급(특수 1학급), 에코3중은 1만 3890㎡ 부지에 34학급(특수 1학급) 규모로 건립된다.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에코1초등과 에코3중 설립 계획이 통과되면서 에코델타시티 내 설립이 확정된 곳은 6곳으로 늘었다. 에코델타시티에는 오는 2025년 3월 에코5초등과 에코4중이 개교한다. 이어 2026년 3월에는 에코4초등과 에코특수학교가 문을 연다.

시교육청은 에코델타시티에 아파트 1만 세대를 포함해 총 3만 호가 거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에는 지난 3월 에코델타호반써밋스마트시티(526세대), 지난 6월 에코델타스마트시티수자인(554세대)이 각각 입주를 시작했으며, 10개 아파트 단지가 줄줄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에코델타시티 내 학생 수요를 초등 7000명, 중학생 3000~3500명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입주 예정 인구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에코델타시티 내 △초등학교 7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특수학교 1곳의 부지를 각각 확보했다. 이중 초등학교는 3곳, 중학교 2곳, 특수학교 1곳이 설립이 확정됐다.

시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관계자는 “에코델타시티 주요 아파트 단지의 입주 시기에 맞춰 학교 추가 설립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