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성남FC에 3-1 완승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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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혁 멀티골·이상준 추가골
승점 39점으로 리그 6위 유지

1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FC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부산 아이파크 임민혁과 동료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1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FC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부산 아이파크 임민혁과 동료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지난 주말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임민혁의 멀티골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부산은 지난 1일 오후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24 K리그2 성남FC와 29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이겨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했다. 이날 부산은 경기 초반부터 성남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부산의 임민혁이 전반 3분 페널티지역 왼쪽 가장자리에서 중거리슛을 날려 성남의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임민혁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추가시간에 임민혁은 페널티라인 부근에서 성남의 파울로 얻어 프리킥을 날렸다. 임민혁이 찬 공은 성남의 수비수를 맞고 꺾여 골문 오른쪽 안으로 들어가 두 팀의 점수 차는 2-0으로 벌어졌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이상준도 부산에 1점을 더 보탰다. 이상준은 후반 34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공을 받아 성남의 골대로 치고 나갔다. 성남 수비수 2명이 이상준을 저지하려 했으나 이상준이 이들을 뿌리치고 골키퍼까지 따돌리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대로 부산의 3-0 승리가 굳어지는 듯했으나 성남이 후반 37분 페널티킥으로 득점,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경기의 대세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 채 경기는 부산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 두 팀의 볼 점유율은 50%-50%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슈팅(11-7)과 유효 슈팅(5-2)은 부산이 더 많았다. 프리킥(14-10)과 코너킥(10-2) 또한 부산이 성남에 앞서는 등 부산은 전반적으로 공격적인 경기를 운영했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11승6무10패를 기록 중인 부산은 승점 39점으로 현재 6위를 유지했다. 부산은 오는 22일 구덕운동장에서 12위 경남FC와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올 시즌 경남과 격돌해 2승을 거둔 바 있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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