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부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효자)는 양성평등주간(1~7일)을 맞아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2024 양성평등백서 제3(삼)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올해 정부 표어에 맞춰 국가 행사와 지역 행사를 연계해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과 권혁란 부산구군 여성단체협의회 고문, 부산 지역 여성리더, 여성단체,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로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 이준승 행정부시장의 시상과 기념사, 이종환 부의장의 축사, 양성평등 연극 공연이 펼쳐졌다.
2부는 MC 이경의 사회로 양성평등백서 제3(삼)콘서트가 개최됐다. 최효자 회장 인사말, 국악인 김준호·손심심의 강연과 공연, 인터뷰 영상물 상영, 색소폰 송채인, 가수 배진아, 뮤지컬 갈라 공연팀 세레나데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또 출연진 전원이 ‘역지사지 Song’을 합창했다.
앞서 부산시립예술단의 현악 5중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여성상’에 부산 대천유치원 송순임 이사장 △‘고용평등모범상’에 (주)이지지오 김정수 대표와 양성평등 유공자 등 3개 부문 20명에 시상식을 가졌다.
또 우리 가족과 양성평등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명절의 남자들’이라는 주제의 양성평등 연극 공연 등이 펼쳐졌다.
한편 부산시 여성단체협의회와 부산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양성평등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모전, 토크콘서트, 토론회, 공연과 16개 구·군의 행사가 부산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효자 회장은 “문화예술 퍼포먼스를 통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며 실천을 독려하는 제3회 양성평등 백서 제3(삼) 콘서트를 열었다”며 “아직 사회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는 양성평등을 저해하는 많은 폐해들이 하루 빨리 해소되기를 다시 한 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마련한 문화공연 등 각종 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양성평등주간을 계기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에 한 발짝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