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경로당 수리하고 청소년 캠프 운영”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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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낡은 경로당을 수리하고, 청소년 캠프를 운영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6800여 만 원을 모금했으며, 지난 5월 주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6개 사업을 확정했다. 그중 경로당 수리와 청소년 캠프 운영은 상반기에 마무리했다. 어르신 거주 노후 주택 초인종 설치, 청소년 폭력 예방 영상 제작, 민간예술단체·구립예술단 지원, 걷기 좋은 길과 연계한 착한 가게 발굴 육성 사업은 하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경로당 수리는 입주민 기금으로 환경 개선을 하기 어려운 150세대 이하 소규모 아파트 경로당을 대상으로 했다. 5곳의 창틀·싱크대·출입문을 교체하고 천장·바닥 방수 공사를 진행했다.

청소년 대상 ‘차세대 리더 양성 캠프’는 중·고교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13~14일 열렸다. 글로벌 리더십 강연, 아세안문화원 투어, 해운대 관광명소 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성수 구청장은 “해운대구에 보내주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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