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부산본부·부산대, 아침밥 먹기 운동 협약
농협중앙회 부산본부(본부장 정찬호)는 3일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건전한 쌀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고, 농업·농촌의 가치 이해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상호 협력해 진행하고, 홍보활동 및 캠페인을 전개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인당 쌀 소비량은 2014년 65.1kg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3년 56.4kg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무려 8.7kg(13.4%)이나 줄었다.
농협부산본부는 업무협약과 함께 오전 8시 20분부터 10시까지 부산대 부산·양산·밀양 캠퍼스에서 각각 ‘NH Rice To 米 U day’(우리쌀 소개하는 날) 행사를 개최해 대학생 아침밥 먹기를 통한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농협은 이날 부산캠퍼스 새벽벌도서관에서 500명, 양산캠퍼스 나래관에서 100명, 밀양캠퍼스 학생회관에서 100명 등 총 700명의 부산대 학생들에게 컵밥과 쌀과자, 약과, 누룽지, 식혜, 즉석밥 등 쌀 가공식품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 쌀 소비 확대를 위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청취하는 등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과 쌀 소비 촉진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무료로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의 건강한 식문화 정착과 건전한 쌀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해 아침밥 먹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쌀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찬호 농협중앙회 부산본부장은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이 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아침밥 먹기 실천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산농협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건전한 쌀 소비 문화가 널리 확산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