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부산문학상 대상 김경희 김원용 등 6명
부산시문인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제31회 부산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김경희(시인), 김원용(시인), 송연희(수필가), 정효모(소설가), 정해원(시조시인), 서태수(시조시인·특별상) 등 6명이 선정됐다. 또 우수상은 조현숙(시인), 문영길(시인), 구본윤(시인), 이형주(시인), 김미숙(수필가) 등 5명에게 돌아갔다.
부산문학상은 부산 문단의 발전과 부산 문학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1994년 제정됐다. 제31회 부산문학상은 7월 10일부터 8월 12일까지 신청 작가들의 작품을 접수, 지난 22일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 지급되는 창작지원금 3000만 원(대상 각 500만 원·우수상 각 100만 원)은 부산시가 전액 지원하고, 특별상 대상은 부산문협이 지원한다. 시상식은 9월 6일 오후 3시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 1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본심 심사는 최영구(시·심사위원장) 박양근(수필) 박일(아동문학가) 씨가 맡았다.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