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가 들이받은 SUV 차량 5m 아래 추락… 3명 부상
주차돼 있던 SUV 추락
행인 등 유리 파편에 다쳐
부산의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주행하던 택시에 받혀 담벼락 아래로 떨어졌다. 택시 운전자와 사고 현장 인근을 지나던 행인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35분 부산 북구 한 경사로에서 70대 A 씨가 몰던 택시가 인근에 주차돼 있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여파로 SUV 차량이 5m 높이의 담벼락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 씨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주민 2명이 차량 유리 파편에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