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대동대, 몽골서 의료봉사 활동
대동병원(병원장 이광재)·대동대학교(총장 민경화)은 지난 3일 몽골 셀렝그아이막에서 몽골 철도병원과 함께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대동병원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모한 ‘2024 부산의료기술 교류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특화 의료기술 마케팅을 위한 몽골 철도대륙횡단 진료설명회’를 진행했다.
진료부터 검사, 처치까지 가능한 몽골 철도대륙횡단 진료기차는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출발해 10시간을 횡단한 후 300km 떨어진 셀렝그아이막에 정차했다. 셀렝그아이막은 병원, 약국 등 의료 접근성이나 전문화된 치료가 제한적인 지역으로, 한국에서 의료진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주민들의 행렬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대동병원 국제진료센터 김영준(정형외과 전문의) 센터장, 박상희 팀장, 신준한 코디네이터, 통역사 이수정 마날트레이드 대표와 함께 대동대학교 간호학과 신정순 교수, 간호학과,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몽골 철도병원 부원장과 의료진도 함께해 총 40여 명이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교육 등을 진행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