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인덱스산업협회 가입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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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지수사업자 협의체
중국·일본 이어 아시아 세 번째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지수 사업자 협의체인 인덱스산업협회(IIA·Index Industry Association)에 가입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달 27일 거래소는 피오나 바세트 IIA 회장, 한국거래소 김기경 경영지원본부 부이사장이 참석해 협회 가입 행사(사진)를 열었다.

IIA는 세계 유일의 지수 사업자 협의체로 인덱스 산업에 대한 투자자 이해를 높이고 업계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됐다. 미국 나스닥, 일본거래소(JPX) 등 9개 거래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 인다이시즈(S&P DJI), 블룸버그 등 8개 전문 사업자 등 총 17개사로 구성됐다.

IIA의 주요 활동 영역은 △지수 사업자 및 이용자 이익 대변 △인덱스 투자자 교육 △모범사례 발굴 및 업계 표준 제정 등이다. IIA 가입은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다.

거래소는 이번 IIA 가입을 계기로 향후 지수 사업 부문의 글로벌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고도화한 첨단 지수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피오나 바세트 IIA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거래소의 가입으로 한국 등 주요 글로벌 주식시장과 지수 사업자 간 연계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시장 참가자의 수요를 충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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