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관 “어려운 이웃, 추석 잘 보냈으면”… 2억 원대 ‘사랑의 쌀’ 기부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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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관 (주)YC TEC 회장
부산진구에 이웃돕기 1억 원대 쌀
지난 9일에는 여수에 1억 원대 전달

박수관 회장과 ‘맑고 향기롭게’ 임원은 10일 부산 부산진구청에서 김영욱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10kg 총 2800포(1억 원 상당)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강성할 기자 shgang@ 박수관 회장과 ‘맑고 향기롭게’ 임원은 10일 부산 부산진구청에서 김영욱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10kg 총 2800포(1억 원 상당)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강성할 기자 shgang@

박수관 (주)YC TEC 회장이 추석을 맞아 부산과 고향인 전남 여수 지역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쌀 총 6646포(2억 원대)를 전달하는 ‘사랑의 쌀’ 기부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박수관 회장의 부산진구 사랑의 쌀 기부는 2019년부터 5년째 이어 오고 있으며 매년 명절마다 이웃돕기 성금과 다문화가정 후원금 등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 지역 사랑의 쌀 전달식은 10일 오후 부산진구청 3층 회의실에서 박수관 회장과 ‘맑고 향기롭게 부산 모임’ 임원과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되는 쌀은 10kg 총 2800포(1억 원)이며, 동사무소에서 홀몸 어르신 가정, 저소득 가정, 장애인과 소년소녀 가정,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세대를 선정해 해당 세대에게 전달된다.

특히 박 회장은 이날 부산진구청 앞마당에서 열리고 있는 추석맞이 자매결연 여수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방문해, 여수 몸사랑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를 격려했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9일 여수 지역에도 쌀 3846포(1억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여수시청에서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전 여수시의회의장, 박 회장과 봉사단체인 ‘우리이대로’ 여운익 회장과 회원이 참석했다. 여수시는 박 회장의 기부의 참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생활이 어려운 세대와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추석맞이 이웃돕기 쌀 기부는 박 회장이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과 설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갖도록 매년 부산과 고향인 여수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행사이다.

박 회장은 40년 이상을 부산과 고향인 여수 지역에서 장학금 지원, 수술비 및 치료비 지원, 양로원, 재활원, 복지관 등의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지원해 ‘기부 천사’로 불리고 있다.

박 회장은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의 무더운 날씨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이웃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추석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쌀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힘이 닿는 데까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박수관 회장이 꾸준히 전달하는 성품과 성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선물이면서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고, 사회적으로는 기부 문화 확산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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