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퐁피두 부산 분관 유치 지지”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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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필요성
지역 문화 진흥에도 기여 기대

9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이 화상 연결을 통해 퐁피두센터 로랑 르 본 회장과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9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이 화상 연결을 통해 퐁피두센터 로랑 르 본 회장과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 관광·마이스 업계가 부산시의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건립 정책에 지지의사를 밝혔다.

부산컨벤션산업협회, 부산관광협회,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부울경관광벤처협의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 해운대호텔협의회 등 부산지역 관광·마이스 업계는 10일 간담회를 열고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유치 정책을 지지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부산이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이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지역 특성을 강화한 럭셔리 관광상품에도 활용되는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이들은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을 유치하면 관광산업뿐 아니라 부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도 확대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또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유치가 지역문화진흥 정책을 실현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업계는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유치 시 관광 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시와 함께 꾸준한 소통을 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부산컨벤션산업협회 박상원 대표는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유치는 부산 시민들이 누리는 문화 수준의 향상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활성화 측면에서도 많은 업체들이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허브관광 도시 부산으로 도약을 위해 부산시 및 관계 기관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9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퐁피두센터와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을 부산 남구 이기대공원 어울마당 일원에 건립할 계획이며,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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