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안전·안보 챙긴 윤 대통령
보수층 겨냥 군·경찰·소방 방문
의정 갈등 상황 의료현장도 점검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서울 어린이병원을 찾아 의정 갈등 상황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의료 현장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추석 당일인 17일엔 강원도 최전방 부대인 육군 제15사단을 찾아 장병들과 만났다. 15사단에는 육군 최초로 군인 가족과 지역 주민들 모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무대대 ‘승리의원’이 있다. 윤 대통령은 승리의원 현황을 보고받고 화천군 지역 주민들 및 군 가족과 인사를 나눈 뒤 치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응급실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국방과 안보는 국가 기능 중 가장 중요하며 국가 경제는 국가 안보 위에서만 설 수 있는 것”이라면서 송편 세트 1000개를 부대에 선물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서울 관악경찰서 등을 차례로 찾아 현황을 보고받고 추석 명절에도 국민 안전을 위해 일하는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과 소방관 등 제복 입은 공직자들의 헌신에 국민을 대표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