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훈 화승 회장,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영예
부산시, 제40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선정
현 회장, 지역 경제발전·일자리 창출 기여
체육계는 물론 문화 발전에도 앞장 평가
부산 대표 향토기업 화승을 이끌고 있는 현승훈 회장이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시는 제40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에 현 회장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1985년부터 시작된 이래 올해로 40회를 맞은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부산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을 대상으로 애향, 봉사, 희생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수여된다.
대상에 선정된 현 회장은 1977년 부산 대표 향토기업 화승 회장에 취임한 이래 자동차부품, 소재, 정밀화학, 종합무역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해외로 진출해 매년 5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현 회장은 부산시체조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부산체조체육관 건립 등 부산 체육계 발전은 물론 86아시안게임·88올림픽 후원사, 2002 부산아시안게임 유치 지원 등 국가 위상 제고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문화재 60여 점 기증으로 1978년 부산박물관 건립에 힘썼으며, 국내 최초 영화상인 ‘부일영화상’이 2008년 부활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지역 문화 발전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자랑스러운 시민상 애향 부문 본상은 대한민국팔각회 박수용 총재, 봉사 부문 본상은 선우이용원 이문종 대표, 장려상은 송승 자원봉사자와 마당집 윤경숙 대표가 수상하게 됐다. 희생 부문 본상에는 일렉파워 유세림 사원, 장려상에는 주택관리공단 부산덕천2관리소 손동환 주임이 선정됐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