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부산중기청장에 강기성 창업정책과장 취임
제26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에 강기성(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과장이 임명됐다.
19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날 취임한 강기성 신임 청장이 정책 현장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취임 첫날 강 청장은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을 찾아 상인회장과 시장 상인 등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청장은 신한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학사), 미국 뉴욕주립대 행정학과 석사를 졸업했으며, 기술고등고시 37회로 지난 2003년 공직에 입문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국제협력담당관, 주호치민총영사관 영사, 글로벌성장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7년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영문 명칭인 ‘Ministry of SMEs and Startups’ 및 약칭 MSS를 작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벤처기업을 의미하는 정확한 영어 표현인 스타트업(Startups)과 중소기업을 뜻하는 SMEs(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라는 OECD, WTO 등 국제기구에서 널리 사용되는 표현으로 약칭(MSS)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강 청장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창업정책과장 등 핵심적인 정책 부서를 거쳤으며,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등 현장과 가까운 업무에도 경험이 있다. 강 청장은 “혁신형 창업이 활발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