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부산 아파트 실거래가격 한달 전보다 0.29% 상승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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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실거래가격 지수 통계
울산 0.14% 하락, 경남 0.51% 올라
부산 거래량은 2399건, 14.7% 증가

부산 수영구 금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수영구와 해운대구의 도심 모습. 정종회 기자 jjh@ 부산 수영구 금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수영구와 해운대구의 도심 모습. 정종회 기자 jjh@

지난 7월 부산에서 실제 거래된 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이 한달 전에 비해 0.2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실거래가격은 거래가 2번 이상 있는 동일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가격을 측정한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부산 아파트 실거래 매매가격은 한달 전에 비해 0.29% 상승했다. 대구도 0.12%, 대전도 0.71% 올랐으나 울산은 0.14% 하락했다. 경남은 0.51% 상승했다.

서울이 2.23% 올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지난 7월 부산의 아파트 거래량은 2399건이었다. 이 역시 한달 전에 비해 14.7% 증가했다. 거래량도 늘고 매매가격도 오른 것이다.

실거래 가격은 실제 거래된 가격을 통계낸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별도로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 가격’과 ‘월간 주택가격’은 실거래가격도 포함하지만 호가나 거래 가능한 가격 등을 모두 합해서 정한다.

이와 함께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한국부동산원이 잠정 집계한 8월 실거래가격은 부산이 0.14% 오른 것으로 나왔다. 울산은 0.16%, 경남은 0.63% 각각 하락했다. 7월보다는 상승세가 줄어들거나 하락세가 심해진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9일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에 따르면 8월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달 전에 비해 0.12% 떨어진 것으로 나왔다.

그런데 실거래가격은 0.14% 상승했다.

그 이유는 부산에서 실제 아파트 거래가 이뤄진 곳은 상대적으로 매매거래가 활발하고 가격이 바닥을 치고 오름세인 곳이 많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7월 부산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은 ㎡당 542만 원이었다. 평당(3.3㎡)로 환산하면 1789만 원 수준이다. 전용면적 기준이다. 서울은 평당 5139만 원에 달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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