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2024] 최수영·공명, BIFF 폐막식 사회자 선정
11일 열리는 폐막식서 시상 진행
폐막작 에릭 쿠 감독 ‘영혼의 여행’
배우 최수영과 공명이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식 사회자로 확정됐다.
BIFF 사무국은 배우 최수영과 공명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배우는 오는 10월 11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 열흘간의 영화 축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폐막식에서는 뉴 커런츠상, 지석상 등 다양한 섹션의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어진다. 행사 이후에는 폐막작으로 선정된 싱가포르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 상영된다.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배우 최수영은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2007)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걸캅스’(2019), ‘새해전야’(2021)에 출연한 뒤, 연극 ‘와이프’(2023) 등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에는 드라마 ‘남남’(2023)에서 주연 ‘김진희’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2018 서울드라마어워즈, 2022 부일영화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보여준 다재다능한 배우다.
2013년에 데뷔한 배우 공명은 영화 ‘극한직업’(2019)에서 막내 경찰 ‘재훈’ 역을 맡아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극한직업’의 인기에 힘입어, 공명은 2019 춘사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이후 영화 ‘한산: 용의 출현’(2022), ‘킬링 로맨스’(2023), ‘시민덕희’(2024), 드라마 ‘멜로가 체질’(2019)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공명은 올해 BIFF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 주연을 맡아 다시 한번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