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오광대 후예들이 펼치는 신개념 놀이판
‘추다, 돌다, 뛰다, 날다’ 공연
24일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올해로 국가무형유산 지정 60돌을 맞이하는 고성오광대 탈판의 후예들이 펼치는 ‘추다, 돌다, 뛰다, 날다’ 공연이 24일 오후 7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개최된다. 고성오광대놀이 초대 보유자 고 김창후 선생의 외증손녀인 영남 교방청춤의 박경랑과 화제의 연희집단 ‘The광대’ 등이 함께한다.
공연은 박경랑을 중심으로 허창열, 안대천, 선영욱 출연하는 ‘헌무’를 시작으로, 덧배기춤, 문굿, 설장고·꽹과리, 교방소반놀음춤, 땅줄타기, 소고놀이, 버나놀이, 열두 발 상모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공연을 기획한 부산문화 관계자는 “추고, 돌고, 뛰고, 날고, 노는 고성오광대 3, 4, 5세대가 펼치는 탈판·춤판으로 유쾌하고 신명 난 굿(Good)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연출·구성 박경랑(영남교방청춤보존협회 이사장). 출연 박경랑, 고성오광대 이수자 안대천(The광대 대표)·허창열(천하제일탈공작소 공동대표)·선영욱(어린이 창작 연희 단체 ‘광대생각’ 대표) 등 연희집단 The광대 연희자 및 연주자. 전석 5만 원. 공연 문의 부산문화 1600-1803.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