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입맛 홀린 K과자 연간 수출액 1조 원 가나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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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자 홍보 행사. 농림수산식품부 제공 한국 과자 홍보 행사. 농림수산식품부 제공

해외 각국에서 빼빼로와 허니버터칩 등 한국 과자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과자 수출액이 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과자류 수출액은 4억 9420만 달러(약 6605억 원)로, 작년 동기보다 15.4% 증가했다. 과자류 수출액은 농식품 품목 중 라면, 연초류(담배와 전자담배)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과자류 수출은 이달에 5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순항 중이다. 올해 1월부터 추석 전인 이달 둘째 주까지 수출액은 5억 2910만 달러(약 7071억 원)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출 호조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올해 과자류 수출액이 처음으로 7억 달러(9356억 원)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과자 수출액이 1조 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내 제과업체도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수출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진스와 함께 15개국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펼친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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