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부산에 남부권투자금융본부 신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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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육성·혁신 생태계 조성
남부권 특화 금융 체계 구축

23일 부산시청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를 육성하는 협약을 맺었다. 부산시 제공 23일 부산시청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를 육성하는 협약을 맺었다. 부산시 제공

한국산업은행이 조직의 핵심 기능을 부산으로 이전(부산일보 9월 24일 자 6면 보도)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산업은행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남부권 영업조직 강화와 글로벌 금융협력 확대, 투자주식 관리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핵심산업 노후화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남부권 지역의 기업과 산업 지원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부산에 3개의 센터로 구성된 남부권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하고 관련 업무와 인력을 확대했다.

신설 본부에는 남부권 지역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화 촉진, 혁신생태계 조성을 총괄하는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와 호남지역 투자 활성화와 노후 인프라 개선을 위한 서남권투자금융센터(광주)를 새로 설치한다.

또 지난 2023년 설립돼 부산 등 동남권 지역에서 투자업무를 수행 중인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남부권투자금융본부로 편입해 남부권 지역에 특화된 독자적 종합금융 지원체계를 완성했다.

아울러 국내 유망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기구, 해외 국부펀드 등과 협력 사업을 발굴·실행하는 글로벌투자협력단을 부서 규모인 글로벌금융협력센터로 확대했다. 글로벌금융협력센터는 중동 국부펀드와 같은 해외 투자기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 발굴, 투자 유치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경쟁력 제고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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