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동아대학교 동문장학회(이사장 신정택)는 9월 27일 부산 영도구 목장원에서 ‘2024학년도 제2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재)동아대학교 동문장학회(이사장 신정택)가 ‘2024학년도 제2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영도구 목장원에서 9월 27일 열린 수여식엔 신정택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회 임원, 신용택 동아대 학생·취업지원처장,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학부생과 대학원생 26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모두 26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1988년 설립된 동아대 동문장학회는 지금까지 1600여 명의 학생에게 모두 11억여 원의 장학금을, 교수들에게 4000만 원에 이르는 학술연구비를 수여해 오고 있다.

신정택 이사장은 “넉넉하지 않은 장학금이지만 후배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글로컬대학에 선정돼 더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갖춘 모교의 더욱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택 처장은 “장학금을 마련해주신 분들의 고마운 뜻을 장학생들이 가슴에 새기고 배움을 통해 후배들과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자랑스러운 동아인으로 성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정용규(행정학과 4학년) 학생은 “동문장학금 장학생으로 선정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자부심을 갖고 꿈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