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U-리그2 10권역 우승
27일 동의대 6-2 누르고 정상
내년도 U-리그1 승격 겹경사
동명대가 2024 대학축구 U-리그2 10권역에서 정상에 올라 2025년 U-리그1으로 승격하게 됐다.
동명대는 지난 27일 국제규격 축구장 준공식에 이어 가진 U-리그2 동의대와의 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두었다. 동명대는 이로써 승점 31점(10승 1무1패)을 기록해 2위 김해대(승점24)와의 7점 차 승점을 유지하며 남은 2경기에서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U-리그2는 권역별로 지난 4월 5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0월 25일까지 총 14경기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명대는 개막 후 초반 3라운드까지는 1승1무1패로 시작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9연승을 질주하며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동명대는 이번 리그 우승으로 권역별 1위 팀에게만 주어지는 U-리그1 티켓을 손에 넣었다. 동명대 축구부는 창단 69일 만에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우승과 제19회 1, 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준우승에 이어 이번 U리그2 권역우승까지 더하면서 창단 첫해 놀라운 성과를 잇따라 거뒀다.
이승준 감독대행은 “올해 대학축구 U-리그2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제 규격 운동장을 만들어주신 전호환 총장님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장 박겸을 비롯한 우리 선수 들과 곽병석 코치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가 올 전국체전도 준비 잘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