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 시도의장협의회 첫 주재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이 제19대 전반기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30일 첫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를 주재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제5차 임시회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임시회에는 15명의 광역시도의장이 참석했다. 부산시에서도 미래혁신부시장, 교육감, 해운대구청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임시회 부산 개최를 축하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시도지사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와 함께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 의장이 협의회원으로 구성된 지방 4대 법정협의체다. 이날 임시회에서 안 의장은 시도의회 의장단과 지방시대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슬로건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감사기구의 지방의회 이관 △지방의회 3급 직위 신설 △의원별 정책지원인력 촉구 등 지방의회의 발전과 역할 강화를 위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중앙부처에 건의될 예정이다.
안 의장은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화로 인한 국가경쟁력 약화, 저출생 가속화로 인한 국가 소멸 우려 등 지방의 위기가 봉착해 있지만 지방분권균형발전법이 제정되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설치되면서 새로운 기회도 열렸다”라며 “전국의 지방의회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호우피해 복구와 극복 지원을 위하여 6개 시도(대전, 경기, 충북, 충남, 전북, 경북)에 재해구호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