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기차 BYD 10만 대 리콜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로 떠오른 중국 비야디(BYD)가 조향장치 공정 결함으로 차량 10만 대를 리콜한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29일 BYD 소형 해치백 ‘돌핀’과 SUV ‘위안 플러스’ 등 총 9만 6714대를 30일부터 리콜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BYD 일부 차량에서 조향장치(CEPS) 컨트롤러 제조 공정상 문제로 장치 덮개를 덮을 때 컨트롤러 회로 기판의 커패시터와 간섭을 일으켜, 커패시터에 미세한 균열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패시터의 미세 균열은 차량 운행 중 회로 단락을 확대·유발해 커패시터의 과열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돌핀과 위안 플러스는 작년 중국에서 가장 인기를 끈 BYD 모델로 연간 BYD 판매량의 26%를 차지했다. 연합뉴스